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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마다 결혼질문, 이상적인 결혼연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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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이면 빠지지 않는 질문이 친척들의 결혼질문이다. "언제가냐?"는 말 한마디에 처녀·총각의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통계청의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2.13세이고, 여자는 29.41세이다.

초혼연령과 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 결혼연령에는 차이가 있다. 2012년 기준 기혼 여성이 생각하는 남성의 이상적인 결혼연령은 31.4세다. 2005년(30.64세)에 비해 한살 정도 늦어진 결과다. 기혼 여성이 생각하는 여성의 이상적인 결혼 연령은 29.04세이다.


미혼 남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연령 평균은 남녀가 각 31.5세, 28.76세로 집계됐고, 미혼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연령 평균은 남녀가 각 31.94세와 29.6세다. 미혼 남성보다 미혼 여성이 더 늦게 결혼을 꿈꾼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진행한 송유진 동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연령이 높은 것은 이들이 결혼을 꺼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과 출산이 여전히 여성에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희생을 요구하는 한국적인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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