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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투어 트롤리버스에 이야기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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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강남투어에 문화관광해설사 활동...이야기가 있는 강남관광 Start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월부터 강남투어 트롤리버스에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강남 명소 구석구석에 대한 흥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강남스타일’ 열풍 이후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강남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 개관을 비롯 한류스타거리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강남투어에 이색적인 트롤리형 버스를 도입해 강남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강남 구석구석을 누비는 강남투어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이고 풍부한 해설이 곁들여 지면 강남관광의 품격을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해설사들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강남 전문 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이들로 그 중 외국어(영어·중국어·일어) 가능자로만 선정해 강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강남을 적극 알릴 수 있게 됐다.

강남투어 트롤리버스에 이야기꾼 뜬다 강남트롤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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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2월 한 달간은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탑승인원이 가장 많은 오전 10시50~오후 4시 출발 시간대에 총 4명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활동하면서 트롤리버스 이용객들에게 강남의 주요 자원이나 관광지에 대한 흥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범 운영기간 동안 문제점은 보완을 완료해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트롤리버스 근무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으로 전문성과 현장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강남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트롤리버스는 ▲와이파이 ▲전 자석 개인별 VOD 시스템 등 첨단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었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년 365일 연중 운행된다.


신연희 구청장은 “이번 문화관광해설사 배치로 강남투어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강남구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올해 목표인 외국인 관광객 800만 유치 달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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