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35만2669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직전해 대비 30% 늘어난 수준으로, 2002년 이후 금감원을 통해 금융교육을 받은 소비자는 총 137만1705명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금융교육인원의 증가 이유로 ▲업무시간 외 금융교육 확대 ▲노인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확대 ▲다문화가족·탈북민 정착 단계별 금융교육 등을 꼽았다.
금융교육을 받은 국민은 어린이·청소년이 7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군 장병(9.1%), 일반인(8.6%), 대학생(4.9%), 실업자·농민(4.7%)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최근 동양그룹 사태 등을 계기로 금융소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며 "소득양극화로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확대된 만큼 전 계층의 국민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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