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복지포인트 1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경동시장, 청량리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청 직원들이 전통시장과 농어민 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전 직원에게 부여되는 맞춤형 복지 포인트 10%를 온누리 상품권(2억2000만원 상당)으로 지급했다.
구청 직원들은 이번에 지급된 온누리 상품권을 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과 국별 1대1 결연사업에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또 구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맞춤형 복지 포인트 사용금액 3%를 캐쉬백으로 돌려받아 구매했던 명절선물을 올해부터는 공산품이 아닌 산지 직거래 농수산물로 변경해 농어민들에게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 어려움을 듣다보면 뭔가 도움이 될 일이 없을까 항상 고민을 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직원과 함께 전통시장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온누리 상품권 구매가 20여개 크고 작은 시장이 있는 동대문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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