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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화면 4.8인치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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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화면 4.8인치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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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애플이 올해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아이폰6'의 디자인을 지금보다 더 큰 4.8인치 화면으로 확정했다는 월가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IT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투자은행 코웬앤컴퍼니의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차기 아이폰 디자인 대부분을 내부적으로 확정지었으며, 애플의 부품공급망 쪽 관계자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종합해 볼 때 다음 아이폰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대화면화 경향에 부합하는 4.8인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더 빠른 802.11ac 와이파이 규격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올해 애플이 더 큰 화면의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애플이 5인치 이하 아이폰 시제품을 만들고 검토중이라는 설이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애플 제품과 관련해 적중률 높은 예측을 내놓기로 유명한 궈밍치(郭明池) 대만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 애플이 더 큰 화면의 아이폰을 2014년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으나, 한손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그 크기가 5인치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802.11ac 와이파이 규격은 지난해 출시된 맥 컴퓨터 시리즈에 적용됐지만 지난해 말 나온 아이폰5s는 종전의 802.11n 규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일부에서는 아이폰6이 이르면 올해 6월에 출시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나,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애플의 출시 일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인 9월이 아이폰의 출시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더욱 커진 화면의 13인치짜리 아이패드도 올해 말쯤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하드웨어 차원의 변화 외에도 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다음 버전에서 '핵심적인 소프트웨어의 혁신'을 꾀할 것이라면서 현 iOS7의 차기 버전이 될 'iOS8'에 상당한 변화를 예상했다. 사용자의 매장 내 위치에 따라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i비콘' 서비스, 지문인식 '터치ID', 전자지갑 솔루션 '패스북'을 이용해 새로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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