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업체 방문해 청년들과 대화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청년 고용이 국가의 성장 동력이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22일 한 업체의 신입사원 면접장을 찾았다.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온라인쇼핑몰업체 위메프를 찾은 정 총리는 신입사원 면접장에서 "청년들이 고용돼야 국가가 성장한다"며 "청년 고용이 많이 돼야 성장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청년고용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청년 고용률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것을 현장에서 답을 얻고자 왔다"며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64.6%로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청년 고용률이 39.7%여서 40%를 밑도는데 청년고용을 앞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고용률 향상을 핵심국정과제로 삼은 것은 물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반영해 청년 고용률 증대를 최대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정 총리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해 현장에서 어떤 문제점이 있고 어떻게 해소하는가하는 문제가 있다"며 "해답을 현장에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중소기업의 경우 10만명의 일자리가 있는데 청년들은 대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이른바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문제"라고 말한 뒤 "앞으로 정책수립에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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