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드공황'···재발급 신청 쇄도에 홈페이지 마비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해당 카드사 유출고객 불안 증폭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최일권 기자]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카드 재발급 신청이 쇄도하면서 일부 카드사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카드사들이 고객정보 유출 문의를 응대하기 위해 설치한 콜센터 연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롯데카드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 정보유출 피해 고객이 일시에 몰린 탓이다. 롯데카드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데이터 접속 불가'라는 팝업창이 뜬다. 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 홈페이지도 접속시간이 지연되는 등 연결이 불안하다.

이들 카드사는 전화 연결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국민카드(1588-1688)와 롯데카드(1588-8100)의 콜센터로 연락하니 '결번'이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기도 했다. 네이버,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에는 '카드사 고객센터 연결이 불가능하다'는 네티즌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 확산을 위해 내놓은 '카드 재발급'은 출발부터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카드사 정보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검찰이 원본과 복사파일을 모두 압수한 만큼 더 이상의 추가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KB국민ㆍ롯데ㆍNH농협카드 3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은 "개인정보 통지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통지될 카드 고객 관련 정보 유출 건수는 4320만건, KB국민은행 관련 고객은 1157만명이라고 말했다. 심 사장은 "KB국민카드는 카드번호, 유효기간, 비밀번호 등이 유출되지 않은 만큼 카드의 위조나 변조 등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은 "외주 인력에 의한 개인정보 반출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개인정보 보안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내부보안역량도 확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제가 가능한 통합 솔루션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손경익 NH농협카드 분사장은 "우편, 이메일을 통해 개인 고객에게 정보 유출 관련 대책을 통지할 것"이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정보 유출안내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것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현재 정보유출감시센터를 설치해 2차 피해 사례를 접수받고 있다. 정인화 개인정보보호 태스크포스(TF)실장은 "주말을 포함해 보이스피싱 관련 문의전화가 10여건 정도 있었다"면서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이번 카드 정보유출과 직접 관련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또 휴대전화번호만으로 소액결제로 돈을 빼가는 스미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요섭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은 "휴대전화번호만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스미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번 카드사 정보유출에 따라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미싱 차단을 위해 인터넷정보진흥원은 오는 상반기 중 문자메시지를 자동 검색해 인터넷 링크를 자동 삭제하는 시스템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