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외환은행은 한국무역협회와 제휴해 '수출대금 온라인 해외카드 매입 서비스'(이하 KITA ePay)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KITA ePay는 해외 바이어들의 수입거래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외환은행이 해외카드 매입을 하게 되면서 수출업체는 수입업자로부터 물품 대금을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건당 1만 달러, 월 누적 5만 달러 이하의 거래 건에 대해서는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이 적용돼 안전하고 신속한 대금회수를 보장받게 된다.
또한 해외바이어들도 주문 상품의 대금결제를 위해 은행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무역협회의 온라인 거래알선사이트인 '트레이드코리아(www.tradekorea.com)'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더불어 온라인 해외결제분야 전문 PG사인 케이알파트너스의 엑심베이 서비스와도 제휴해 사기거래 사전 모니터링시스템과 자국통화결제서비스, 중국결제 등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상품 배송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배송 전문업체인 DHL, EMS 서비스를 특별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권혁승 외환은행 카드본부 전무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 중소 수출 업체들의 거래대금 회수와 상품 배송 위험의 최소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샘플·소액거래를 활성화 하려는 목적에서 시행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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