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소니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1'의 후속작으로 보이는 스마트폰 제품 이미지가 유출됐다. 훨씬 얇아진 베젤이 적용되어 있으며 차기 엑스페리아 라인업인 '시리우스(Sirius)', 즉 '엑스페리아Z2'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스마트폰 기기 전문 웹사이트 GSM아레나와 IT전문매체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의 사진은 XDA개발자포럼의 한 회원이 공개한 것으로, 모델명이 D6503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전체적인 외양이 엑스페리아Z1과 비슷하나 옆면 베젤이 더 얇아졌으며, 5.2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적용됐으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이다. Z1과의 차이점은 하단 스피커 위치에 세 개의 구멍이 있다는 점이며, 마이크로USB 슬롯과 심카드 트레이가 왼쪽에 배치됐다. GSM아레나는 이 제품이 소니 엑스페리아Z의 첫번째 변형 모델인 엑스페리아ZL을 대체하려는 모델인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외신은 엑스페리아Z2가 2560X1440 해상도의 5.2인치 디스플레이, 2070만화소 카메라, 3700mAh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가 적용되며 올해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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