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백화점 및 소규모 점포 매출 급증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영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백화점 및 소규모 점포의 매출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17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12월 소매판매(자동차 연료 포함)가 전월대비 2.6%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또 12월만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 1996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크게 뛰어 넘은 것이다.
전월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던 11월 소매판매는 0.1%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자동차 연료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2.8% 늘어났고,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6.1%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