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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동행, 정치권에 기초선거 공천폐지 입장 공개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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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범야권 정치원로와 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한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국민동행)은 17일 기초선거 공천폐지와 관련해 새누리당, 민주당, 새정치추진위원회 등에 대해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국민행동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자치 선거 공천 폐지 공약의 실천은 국민과 정치권의 신뢰회복과 정치혁신의 출발점이 되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순방에 나서자마자 약속한 듯 공약폐기 수순에 나선 새누리당, 이에 맞서 한시적 폐지를 내세운 민주당, 아무런 실천 계획을 보여주지 못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 모두를 국민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동행은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에게 공개질의서를 통해 "지난 대통령 선거 공약을 했을 당시와 비교해서 이미 논란이 되었던 사항 외에(예컨대 위헌논란 등) 어떤 부분이 귀당이 국민의 신뢰를 깨뜨리면서까지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폐기하게 만들었는지"와 "새누리당이 제안한 개방형 예비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제안한 것은 대통령 공약파기에 대한 부담을 회피하는 정략적 의도로 오해로 보는 시각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는 "박기춘 전 민주당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한시적 공천 폐지는 지난 대통령 선거 공약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확정한 당론의 변경을 의미하는 것인지"와 "개특위의 합의가 없더라도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 6.4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독자적으로 불공천을 실행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


새정추 소통위원장인 송호창 무소속 의원에게는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은 무엇인지"와 "기초선거 공천폐지 약속은 정개특위의 합의여부와 상관없이 지킬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국민동행은 22일까지 서면으로 각 당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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