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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푹 빠진" 할리우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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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홀리 손더스 휴마나챌린지 출사표, 캐서린 제타 존스도 '골프광'

"골프에 푹 빠진" 할리우드스타 골프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는 여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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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홀리 손더스 골프채널 호스트가 프로대회에 출전한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웨스트 파머와 니클라우스, 라킨타코스 등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마나챌린지가 바로 프로와 아마추어골퍼의 동반플레이로 유명한 무대다. 실제 손더스 등 명사들이 속속 코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달 7일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이어지는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도 같은 방식이다. 이 대회는 특히 캐서린 제타 존스 등 할리우드스타들이 총출동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 제타 존스 "골프광(狂)은 나야"= 손더스가 지난 연말 골프닷컴이 선정한 '뷰티걸' 랭킹 1위에 오른 수려한 미모의 주인공이다. 미녀선수들은 물론 PGA투어 멤버 아내, 골프업계 종사자들까지 모두 평가대상에 포함됐던 당시 블레어 오닐과 나탈리 걸비스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대표적인 섹시 아이콘들마저 2, 3위에 밀어내 화제가 됐다.

손더스는 이날 라킨타코스에서 '필드의 악동' 존 댈리(미국), '상남자' 예스퍼 파네빅(스웨덴) 등과 같은 조로 편성돼 더욱 화제가 됐다. 전문가들은 "골프채널 진행자답게 파워풀한 스윙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손더스는 "(나는) 사실 선머슴 같은 스타일"이라며 "골프는 당연하고, 농구와 육상 등 대부분의 스포츠 종목을 다 좋아한다"고 골프마니아다운 소감을 곁들였다.


하지만 여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가 등장하는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이 열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영화 마스크오브조로, 터미널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제타 존스가 골프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골프광(狂)'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10월 초에 대장정에 돌입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의 프로암에서도 단골멤버다.


카메론 디아즈 역시 "골프는 마약과도 같다. 매우 흥분된다"고 할 정도로 열혈골퍼다. 핸디캡 34, 보통 90대 중반을 친다. 기량면에서는 슬리핑 딕셔너리, 굿 럭 척의 주인공 제시카 알바(미국)가 핸디캡 22로 오히려 한 수 위다. 200야드를 넘는 정교한 드라이브 샷이 주 무기다. 여배우 가운데서는 샤론 스톤과 할리 베리, 에바 롱고리아(이상 미국) 등이 골프마니아로 꼽힌다.


"골프에 푹 빠진" 할리우드스타 사뮤엘 L.잭슨은 핸디캡 6.9의 출중한 기량에 라운드 도중 코믹한 표정까지 곁들여 동반자들을 즐겁게 해준다.


▲ 잭 와그너 "실력은 내가 최고수"= 그렇다면 할리우드의 최고수는 누구일까.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드라마 '종합병원'의 고정멤버 잭 와그너의 핸디캡이 0.3, 거의 선수급이다. 베스트스코어가 무려 62타다. 자신이 회원으로 있는 비벌리힐스의 벨에어골프장에서는 여섯 차례나 클럽챔피언을 차지했다는 전언이다.


이어 데니스 퀘이드의 핸디캡이 1.1, 사뮤엘 L.잭슨은 6.9다. 잭슨은 골프도 잘하지만 라운드 도중 코믹한 표정과 동작으로 동반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빌 머레이(미국)도 7.2, 완벽한 싱글핸디캐퍼다. 머레이는 실제 2011년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서 D.A.포인트(미국)와 함께 4라운드를 플레이하면서 프로암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다.


'보디가드'로 월드스타에 등극한 케빈 코스트너는 11.2, 골프영화 틴컵의 주인공을 맡기에 충분하다. 이밖에 '람보'의 대명사 실베스타 스탤론이 12, 서부영화의 '단골 총잡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13.5로 수준급이다. 남자배우들 중에서는 '007시리즈'의 숀 코네리와 '브레이브 하트'의 멜 깁슨,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츠네거, 윌 스미스 등이 '골프광'으로 분류된다.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와 톰 크루즈 등은 핸디캡 32로 그저 골프에 재미를 붙인 수준이다.


"골프에 푹 빠진" 할리우드스타 빌 머레이의 핸디캡은 7.2, 2011년 AT&T페블비치내셔널에서는 프로암 부문 우승까지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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