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리보는 LPGA투어] 인비 천하에 "리디아 고 입성"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미리보는 LPGA투어] 인비 천하에 "리디아 고 입성" 박인비(왼쪽)와 리디아 고.
AD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한국낭자군에 거는 기대가 올해는 더 커졌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를 배출한 한국골프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역사상 63년 만의 메이저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박인비의 위업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의 화두 역시 박인비 vs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여기에 프로로 변신한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7)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박인비는 2013년 연말, 주요 외신들의 골프계 빅뉴스와 인물에 단골로 등장했다.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선수 부문에 박인비가 포함되지 않은 점에 대해 미국 골프전문매체인 골프닷컴에서 오히려 이의를 제기할 정도였다. 테니스와 프로농구 등 대중 종목의 그늘에 가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당연히 전 국민의 성원이 이어졌다. 나비스크챔피언십 우승 직후인 4월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해 '新골프여제'의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고, 시즌 6승을 앞세워 연말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해 박세리(37)를 넘어섰다. 2년 연속 상금퀸이라는 부수적인 기록도 곁들였다. 이번 시즌은 일단 커리어그랜드슬램이 목표다.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에비앙챔피언십이 남아 있다.


페테르센과 루이스 등 영원한 라이벌들이 절치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리디아 고가 특히 관심사다. 지난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선수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해 이미 프로선수들을 능가하는 기량을 자랑했다. 타이틀홀더스에서 치른 데뷔전 성적은 공동 21위, 지난달 초 대만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4시즌 개막전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는 데뷔 47일 만에 우승컵까지 품에 안아 기염을 토했다.


거대 매니지먼트그룹 IMG의 관리를 받게 됐고, 캘러웨이와 호주-뉴질랜드금융그룹(ANZ) 등과 스폰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특급루키'답게 후원계약도 순조롭다. 국내 팬들은 KLPGA투어 통산 3승의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퀄리파잉(Q)스쿨 2위로 LPGA투어에 합류해 리디아 고와의 신인왕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해 무관에 그친 최나연(27ㆍSK텔레콤)과 유소연(24)도 명예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