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계 발전과 공인중개사 위상정립 공로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회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이 1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이해광)는 “이번 감사패는 주승용 위원장이 부동산 중계업계를 발전시키고, 공인중개사를 전문자격사로 위상을 정립시키기 위해 대표 발의한 '공인중개사법' 제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인중개사는 국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호사·공인회계사·공인노무사 등과 달리 별도의 근거 법률이 없었다.
이에 주 위원장은 기존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을 전문자격사법인 '공인중개사법'으로 전환하고, '부동산거래 신고에 관한 법률'을 분리 제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과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해 지난 2013년 12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시켰다.
주승용 위원장은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국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다루는 중요한 전문자격사인 공인중개사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강화를 통하여 공인중개사 제도 발전과 부동산 거래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인중개사 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통한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대국민종합서비스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17일 오후 1시 전남 목포시에 소재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지부 교육장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과 사무총장 등 임원,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