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삼성의 채태인이 2억1000만원에 올 시즌 연봉협상을 마쳤다.
15일 삼성은 지난해 통합우승에 크게 기여한 내야수 채태인과 지난해(5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이 오른 2억1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연봉인상률만 320%에 이른다.
아울러 중심타자인 최형우는 지난해 2억8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 상승한 4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최형우는 지난해 타율 0.305에 29홈런 98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삼성은 채태인, 최형우를 포함해 2014년 재계약 대상자 72명 가운데 69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투수 안지만과 윤성환, 야수 강봉규 등 3명 만이 미계약 선수로 남았다.
한편 톱타자로 활약한 뒤 경찰청에 입단한 배영섭도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난해 8500만원에서 7500만원이 오른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투수 차우찬도 지난해(1억3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이 뛴 2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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