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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우리 농축산물 5년간 1조원 구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2018년까지 총 50만톤 사용…직거래 MOU 두 배 늘리기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SPC그룹이 오는 2018년까지 향후 5년간 국산 밀을 포함한 우리 농축산물 1조원 어치를 구매한다. 또 국산 농축산물 직거래 업무협약(MOU) 품목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SPC그룹과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녹색소비자연대, 국산밀산업협회 등과 함께 '우리 농가와 SPC그룹의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PC그룹은 우리 농축산물을 공급 받아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고, 농가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해 수익을 늘릴 수 있게 됐다.


SPC그룹은 우리농축산물 사용 증대를 위해 파리바게뜨의 우리 농축산물 사용 제품을 올해 110여종으로 확대하고, 매년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파리바게뜨를 통해 우리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해외에 수출하고 농식품부와 함께 해외진출 농축산식품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SPC그룹의 국산 농축산물 사용량은 2018년까지 총 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우리 농축산 농가에 새로운 기회"라며 "우리 농축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농가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은 "우리 농축산물 직거래로 창출되는 기업과 농가의 공유가치는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간다"며 "보다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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