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SPC그룹은 미국 조지아주(州) 도라빌시(市)와 캘리포니아주(州) 버클리시(市)에 동시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SPC그룹은 2005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주로 캘리포니아, 뉴저지, 뉴욕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해왔으며, 조지아주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조지아 뷰포드하이웨이(Buford Highway)점은 전체면적 287.6㎡(약 87평)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도라빌(Doraville)의 번화가인 뷰포드하이웨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순환도로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인구밀도가 높고, 인근에 도라빌시청, 파인트리 쇼핑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파리바게뜨 버클리점은 317.4㎡(약 96평) 규모의 대형 베이커리로 미(美) 서부지역의 명문대 중 하나인 UC버클리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 교직원, 직장인 등 반경 1km 이내에 상주 인구만 3만 여명에 달한다.
기존에 문을 연 스탠포드대학교 인근 팔로알토점, 쿠퍼티노점에 이어 대학가 기준으로는 세번째 매장이다.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10여 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역에 출점하고 있다"며 "2014년에도 더 많은 지역에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20년까지 해외 60개국에 3000개의 파리바게뜨를 열어 세계 제과제빵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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