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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라이언 킹' 이동국(35)이 2년 연속 전북 현대 주장을 맡는다.
전북은 14일 "최강희 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이동국을 주장으로 선임했다"며 "베테랑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가지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지난 시즌 파비오(42) 감독대행 밑에서 프로 생활 16년 만에 처음 주장을 맡았다.
2009년 전북에 합류한 이동국은 그간 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구심점 역할을 했다. K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골(154골)과 공격 포인트(209개)로 정규리그 2회 우승(2009,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1년)에 일조했다.
이동국은 "(김)남일 형을 비롯한 좋은 선수들이 많아졌다. 기존 선수들과의 융화를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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