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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현대기아차 美 부진 딛고 '승부수'…프리미엄 투톱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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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신차판매 성장 전망…신형 제네시스·K9 통해 두마리 토끼 잡기

[디트로이트 모터쇼]현대기아차 美 부진 딛고 '승부수'…프리미엄 투톱 떴다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HMA) 사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4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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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5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현지 신차 시장이 1600만대선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차량을 내놓으며 '승부수'를 걸었다.

신형제네시스, K9(현지명 K900)과 신형 쏘나타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판매와 브랜드 이미지 모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4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신차 시장이 올해 1600만대선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아차의)판매량이 시장 성장속도보다 빠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신임사장 역시 "올해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1590만대가 될 것"이라며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가 출시되는 만큼 공급문제 영향만 없다면 더 많은 차를 팔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1558만2136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5%의 신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는 전년 대비 다소 줄어든 125만5962대(현대차 72만783대, 기아차 53만5179대)를 파는데 그쳤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판매량이 줄어든 건 5년 만이다. 시장 점유율 또한 8.1%에 그치며 2011년(8.9%)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현대기아차 美 부진 딛고 '승부수'…프리미엄 투톱 떴다 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4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지 출시를 앞둔 신형 제네시스를 공개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도 미국 자동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신차를 통해 전열 재정비에 나선 상태다. 양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출시를 앞둔 신형 제네시스와 K9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차량 모두 볼륨차량은 아니지만, 프리미엄 세단으로 각사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코브스키 신임 사장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2만5000대 팔고, 내년에는 3만대가량 팔겠다"며 "신형 제네시스는 추후 미국 자동차 시장의 판세를 바꿀 제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올해 선보일)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가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4.6%로 떨어졌던 미국 시장의 점유율을 올해 4.7%까지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4~5월 께 신형 제네시스를, 7월 께 신형 쏘나타를 현지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제네시스의 가격은 3만5000달러에서 4만달러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역시 북미시장에 공식 데뷔한 K9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많이 팔기보다,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톰 러블리 기아차 미국법인 판매부문 부사장은 "판매량을 떠나 프리미엄 차량을 만들수 있는 기아차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내부적으로 K9의 현지 판매 목표를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잡은 상태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K9은 5029대 팔렸다.

[디트로이트 모터쇼]현대기아차 美 부진 딛고 '승부수'…프리미엄 투톱 떴다 기아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4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GT4 스팅어(GT4 Stinger, 개발명 KCD-10)'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톰 커언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Chief Designer)가 콘셉트카 'GT4 스팅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후륜구동 스포츠카로 개발한 'GT4 스팅어(GT4 Stinger, 개발명 KCD-10)'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2.0 터보 GD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5마력(hp)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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