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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투신 매수세에 1950선 회복…電·車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5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기전자와 자동차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1.80포인트(0.61%) 오른 1950.3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연합(EU)의 기준금리를 현행 0.25%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루프트한자 등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전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12월 고용지표 부진에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의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가 전월 대비 7만4000명 증가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10일 발표했다. 이에 다우지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1947.38로 상승 출발한 후 기관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1950선으로 올라섰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은 매수로 전환해 1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은 15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4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0.91%), 운송장비(1.13%),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강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34%), 현대차(2.94%),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 KB금융 등이 오름세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9종목이 강세를, 344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2.28포인트(0.45%) 오른 512.4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75원 내린 105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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