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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 지속, 1940 전후 등락…조선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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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이어가며 19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조선·자동차주를 포함한 운송장비 업종과 통신업, 전기전자(IT) 등에 몰리면서 해당 업종 및 지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30포인트(0.48%) 내린 1936.81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74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7억원, 410억원어치를 팔고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965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1.56%), 통신업, 섬유의복, 금융업 등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를 비롯해 유통업, 은행, 증권, 보험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08%),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네이버(NAVER) 등이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1.34%), SK하이닉스, 신한지주,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 KB금융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4.84%) 등 조선주들은 실적악화와 저가수주 우려 등에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32종목이 강세를, 457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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