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터뷰]진익철 서초구청장 “안전지수 1등 도시 만들 것”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취임 후 2년 연속 행복지수 1등 도시 선정, 손주돌보미 사업, 우면동 삼성전자 연구센터 유치, 국립중앙의료원 원지동 이전 확정 등 실적 바탕으로 올해는 안전지수 1등 도시 만들기 매진하겠다는 뜻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임기 중 서초구가 서울시 도시정책지표 조사 결과 2년 연속 행복지수 1위 도시로 평가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최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민 4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서초구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자치구 중 가장 높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그는 취임 직후부터 매일 현장을 다니며 직접 보고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또 즉시 반응하는 소통행정을 통해 주민들 불만을 정책아이디어로 발전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2011년부터 아이돌보미 사업을 확대,손주돌보미 사업을 추진해온 것은 진 구청장이 개발한 혁신적인 정책이다. 그는 “친할머니나 외할머니가 하루 종일 아이를 봐주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도 돌보미에 포함시켜 달라는 주민들 의견이 ‘구청장에 바란다’는 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와 간부들과 가진 현안회의에 붙인 결과 가족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 이 제도를 도입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110명의 할머니가 활동하고 있어 일자리 뿐 아니라 공동육아 개념으로 발전해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아 여성가족부가 전국 사업으로 확대 검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특히 우면동 2만평에 삼성전자 연구시설을 유치한 것이 서초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자랑했다. 진 구청장은 “당초 4층 이하, 용적률 240%로 묶여 있어 기업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아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중앙도시계획위원들까지 직접 찾아가 설득한 결과 층고 10층, 용적률 360%로 완화해 삼성전자가 부지를 매입해 1조3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디자인총괄센터와 소프트웨어 R&D센터를 건립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뷰]진익철 서초구청장 “안전지수 1등 도시 만들 것” 진익철 서초구청장
AD


이 사업은 공사기간 중 건설인력 연간 70만명 등 총 210만명 일자리가 창출되고 준공 후에는 석박사 1만여명이 상주하는 첨단 과학도시로 거듭나게 되는 거대 프로젝트라고 자랑했다.


또 국립중앙의료원을 원지동 추모공원 옆으로 이전 확정한 것도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진 구청장은 올해 안전지수 1등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진 구청장은 “지난 연말 주민평가단 300명을 모시고 취임 이후 3년 반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 콘테스를 한 결과 1위는 지능형 CCTV, 2위 금연정책, 3위 손주돌보미 사업‘으로 나와 올해 안전지수 1등 도시 만들기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 등하굣길, 늦은 귀가길, 쓰레기 무단투기, 교통사각지대, 불법주정차 등 우리 동네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24시간 지켜주는 CCTV 등 안전에 대한 주민욕구가 높아 안전, 금연, 보육 등 3대 정책을 선택과 집중에 의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진 구청장은 “특히 주민생활과 관련된 안전분야는 평소 경미한 징후들을 포착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커 치안 교통 가스 전기 등 관련 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24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안전문화운동추진 서초구협의회’를 발족,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기획홍보 등 3대 유형, 21개 과제를 선정해 집중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서초구는 제도나 법규의 성장속도보다 주민들 행정에 대한 수요 수준이 높다”면서 “따라서 주민들 불만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제도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 주민들 욕구 수준에 맞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선도하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