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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DB산업 종사자 25만명…전년比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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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국내 데이터베이스(DB)산업 총 종사자는 전년대비 5.1% 증가한 25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DB산업 매출은 전년대비 7.5% 성장한 11조6517억원을 기록했다.


1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발표한 '2013년 DB산업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날씨기상·문화관광·교육학술 등의 정보를 서비스하는 DB서비스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구축(42%), 솔루션·컨설팅(12%) 순으로 나타났다.

2003년부터 진행한 이 조사는 3500여개 국내 DB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매출·고용·시장점유율 등의 산업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빅데이터·오픈데이터 붐에 따른 분석수요의 증가로 솔루션과 컨설팅 분야가 각각 11.4%, 11.5% 오르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솔루션 분야에서는 국산 소프트웨어인 DBMS가 국내시장에서 오라클, MS, IBM 등 외산 솔루션의 우위 속에서도 최초로 두자리수대 점유를 달성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DB서비스 제공방식에서는 오프라인 비중이 급감(16.5%↓)했다. 모바일 비중이 전체의 8.6%를 차지하는 등 전년 대비 49.1% 성장했다. 다만 대형기업과 영세기업 간 양극화가 여전하고 시장 이탈률이 높아 동반발전 지원방안 마련이 강하게 요청됐다.


연매출 10억원 미만 기업 비중은 67.8%, 기업당 평균매출은 1.7억원인 반면 50억원 이상 대형기업 비중은 12.1%, 기업당 평균매출은 168억원으로 영세기업 매출이 대형기업 매출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박재문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DB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신규수요 확대와 국내기업의 기술혁신 노력 및 투자가 맞물린 결과"라며 "DB산업이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현안문제 해결은 물론 DBMS 등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DB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사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홈페이지(www.kod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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