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책 소개, 운수종사자 건의사항 청취 등 소통의 장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시장 이성웅)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에 걸쳐 1시간씩 (주)광양교통에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86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은 어려운 여건에서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시내버스업체 운수종사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그들의 노고를 위로하였으며, 그동안 시에 접수된 민원현황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 시책 등을 소개했다.
김명호 교통행정팀장은 “금년에 전자민원으로 접수된 시내버스 관련 민원이 33건으로 불친절 언행, 승차거부, 하차거부, 규정시간 미 준수 등 여러 가지 유형으로 발생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으므로 다소 힘들고 어렵더라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친절하게 운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시는 시내버스 업체의 경영개선과 시 재정지원금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 시책을 마련하여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자가용차량 5부제(요일제)를 준수하며 주1회 시내버스 타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시내버스 타기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하여 이통장 회의개최, 시장 서한문 발송,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협조공문발송, 언론보도, 플래카드 게첨,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운수종사자들은 애로 및 건의사항으로 토·공휴일 감회운행을 너무 많이 실시해 운수종사자들이 3일 연속 근무하는 등 근무여건이 매우 열악하므로 격일제 근무 실시, 승강장 주변 등 과속방지턱 개선, 승강장 및 모서리 주변 불법주정차단속, 도로주변 나뭇가지 제거 등 시내버스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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