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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산업생산 시장 예상치 하회…전월比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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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영국의 지난해 11월 산업생산과 제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11월 산업생산과 제조업생산이 각각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각각 0.5%, 0.4%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다.


산업생산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해 10월의 3.2%보다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전문가 예상치 3.1%에도 못 미쳤다.


영국의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밑돌자 영국 경제 회복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부터 주택시장 개선에 따른 소비 지출이 영국 경제의 가파른 회복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실제 제조업 생산 증가가 부진한 탓에 지난해 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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