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영국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제품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기계와 화학 제품 생산이 늘어난 덕분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공장생산은 전달 보다 1.6% 늘었다. 전문가들은 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달 전체 산업생산은 1.1% 증가했다. 석유와 가스 생산이 3.2%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수치는 영국의 올해 경제가 회복될 조짐으로 읽히며, 또 다시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킨다.
영국의 제조업은 트리플 침체 리스크와 영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유로존의 위기로 이중고를 겪어왔다.
제조업 분야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영국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부양책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