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증권주들이 한국거래소의 증시 활성화 대책에 상승세다.
9일 오후 2시49분 대우증권은 전일대비 280원(3.23%) 상승한 89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증권은 같은 시간 260원(4.62%) 올라 5890원을 기록 중이고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1%대 상승세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더 큰 오름폭을 나타내 KTB투자증권과 SK증권과 키움증권은 5%대 강세다.
증권주들이 상승하는 것은 이날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한국거래소 선진화 전략'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최 이사장은 시간외시장 거래시간을 기존 오후 3시30분에서 4시까지로 연장하고 이후 6시까지인 시간 외 단일가 거래는 30분 간격에서 5분 또는 10분 간격으로 체결되도록 바꿔 거래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현재 6시간인 정규시장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유망기업들의 상장 촉진을 위해 상장요건을 기술력이나 성장성 측면을 부각 쪽으로 완화할 방침이라고도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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