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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기 가전 키워드는 '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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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8일 올해 높은 인기가 예상되는 가전제품 트랜드를 나타내는 키워드로 '4S'를 제시했다. 4S는 스포츠행사(Sports), 자기포상(Self-Love), 계절가전(Season), 독신용가전(Singleton) 등에서 영문 단어의 앞글자인 'S'를 딴 것이다.


올해는 다음달 소치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6월 브라질월드컵,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롯데하이마트는 중장년층 남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생생한 경기를 고화질로 관람할 수 있는 UHD TV, OLED TV 등 고화질 TV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고음질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운드바 판매량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사운드바는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붐이 일었으며 지난해 하이마트의 4분기 사운드바 판매량은 이전 분기에 비해 3배 늘었다.


또한 자기애가 소비심리와 연결됨에 따라 최근 자신에 대한 포상과 가치 지향적인 소비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자기 포상 제품은 모바일과 태블릿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다.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가장 관심이 높고 교체 주기가 빠른 제품군이다.

갤럭시S4, 아이폰5S 등의 모바일 제품군과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 MS의 서피스 등의 태블릿 제품은 지난해 하이마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태블릿 매출액은 2012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40~50대 가정주부들에게는 대형 프리미엄급 냉장고가 자기 포상 제품이다. 양문형 냉장고에서 3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급 모델 판매 비중은 전체 양문형 냉장고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


에어컨과 선풍기, 전기히터가 전통적인 계절가전 제품이라면 지난 여름 돌풍을 일으켰던 제습기, 겨울철 실내습도에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춘 에어워셔, 전기매트와 세대교체를 하고 있는 온수매트는 대표적인 신규 계절가전 제품이다.


무덥고 습해지는 여름철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 문제와 겨울철 실내공기 관리 등 건강과 관련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이 제품들은 각각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홀로 독립해 사는 가구가 늘면서 관련 소형 가전제품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최근 냉장고 제조사들의 대용량 전쟁 속에서도 150ℓ 미만의 소형냉장고 인기는 여전하다. 소형냉장고는 전체냉장고 수요량의 15%, 양문형을 제외한 일반냉장고 시장에서는 매년 30%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3Kg대 초소형 세탁기는 매년 두배씩 성장하고 있는 제품이고, 초소형 밥솥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윤용오 롯데하이마트 상품전략팀장은 "올해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AV가전과 불황의 스트레스 속에서 자기 스스로에게 포상하는 개념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이라며, "계절가전과 싱글족을 겨냥한 가전제품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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