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그룹이 복합개발이 무산돼 수년째 표류 중이었던 은평뉴타운 상업용지(알파로스 부지)를 서울시로부터 낙찰받아 이 곳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건설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달 SH공사가 분할 입찰한 상업용지를 낙찰받아 대형마트, 쇼핑몰, 시네마 등 복합쇼핑몰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롯데자산개발이 서울시 SH공사와 계약을 맺은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용지 10-1블록은 3만3023㎡ 규모로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 인근 은평구 진관내외동, 구파발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롯데복합쇼핑몰(가칭)은 올 하반기 착공해 2016년 하반기 오픈할 계획이다.
이상근 롯데자산개발 이사는 "은평뉴타운에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대형 유통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은 최근 마곡지구 상업용지 부지(B4-2블록)입찰에서도 잇따라 낙찰받아 이 곳을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업무편의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 착공해 2017년 완공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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