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1960선 등락 중이다.
7일 오후 2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55포인트(0.54%) 오른 1963.8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만 1000억원 이상 사들이고 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지난해 4·4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으면서 오히려 그간 집중 매도로 가격 매력이 생긴 삼성전자를 사들이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은 1048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1억원, 1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19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약품,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보험 등이 1~3% 오름세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철강금속, 의료정밀, 통신업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0.66%), SK하이닉스, 네이버(NAVER), 한국전력, 기아차,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오름세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 등은 1% 내외의 약세다. 삼성전자는 0.08%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97종목이 강세를, 294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