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삼성증권은 7일 LS에 대해 계열사 JS전선의 영업정지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0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LS그룹이 전일 LS전선이 69.9% 지분 보유한 JS전선의 영업 정지 결정과 함께 원전 안전 및 관련 연구개발 지원금 출연 등 원전 부품 사고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JS전선은 구자열 회장을 비롯한 대주주 8명이 사재를 출연해 주당 6만2000원에 주식 전량을 공개 매수한 뒤 상장 폐지될 계획이다. 더불어 1000억원의 연구 개발 지원금이 원전의 안전성 및 평가·검증 기관의 전문성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범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LS 연결 영업이익, 순이익에서 JS전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2%, 0.8%"라며 "JS전선 영업 정지가 LS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JS전선 사업 정지 결정으로 LS를 둘러싼 원전 관련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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