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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빅뱅 등 활동 본격화…'매수'<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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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교보증권은 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연초 빅뱅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겠다고 전망했다.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모멘텀 확보가 가능하고, 신인가수들의 데뷔 등으로 라인업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1월 빅뱅의 국내 콘서트를 시작으로 2NE1 월드투어, 싸이 컴백 등이 20~30% 수준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YG패밀리의 콘서트도 예정돼 있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은 올 1분기부터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빅뱅의 일본 돔투어의 티켓 판매금액이 6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게 교보증권의 분석이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돔투어와 관련해 로열티 등으로 올해 1분기에 반영될 매출액 규모만 최소 2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하반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추가적인 부담요인이 되진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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