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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약보합세 마감..다우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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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44.89포인트(0.27 %) 하락한 1만6425.1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8.23포인트(0.44 %) 내린 4113.6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60포인트( 0.25%) 떨어진 1826.77에 거래를 마쳤다.

◆시황=주요지수들은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공장주문은 1.8%로 상승을 기록했지만 서비스업 지수는 6개월로 최저치를 보였다. 시장에 미친 영향도 미미한 편이었다.

대신 투자자들은 오는 8일 나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10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관심을 가지며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한편 미 상원은 장 마감뒤인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부의장에 대한 인준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옐런 지명자는 무난히 표결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FRB 100년 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특징주=트위터 주가는 모건 스탠리가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페이스북에 뒤쳐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매도를 권고하자 3.93% 떨어졌다.


건강식품 전문업체 홀푸드는 롱보우 리서치가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을 예상하자 주가가 3.54%하락했다.


항공사 제트블루는 최근 동북부 지역 한파와 폭설로 보스턴과 뉴욕 간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31 %나 떨어졌다.


◆관련뉴스=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해 11월 공장 주문이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2년 이후 최고치로 시장 전망치 1.7% 상승을 웃돈다. 앞서 10월에는 0.5%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변동성이 큰 항공기 주문이 21.8% 급등한 것이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다른 항목에서도 주문이 상승, 제조업에서 경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였다.


공장 주문은 대다수 항목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앞서 3.5% 하락했던 운송 부문 신규 주문은 8.3%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변동성이 큰 운송을 제외한 주문은 0.6% 올랐다. 앞서 10월에는 0.1% 하락했다. 기계, 컴퓨터, 전자 제품 등에 대한 주문도 오름세를 보였다.


기업 투자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근원 자본재 주문은 1% 증가했다. 근원 자본재 주문에는 변동성이 큰 항공기 및 국방 설비가 제외된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해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53.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수치인 53.9와 시장 전문가 예상치 54.6도 하회하는 결과이다.


ISM 비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가 개선된다는 뜻이며, 그 미만이면 악화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주문이 56.4에서 49.4로 급락했다. 이는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신규 주문이 위축세를 보인 것은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을 비롯해 광산, 수송업, 창고업, 식품 서비스업,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이 위축세를 보였다. 부동산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주택 구매를 늦추게 하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기업 활동 지수는 55.5에서 55.2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았다. 시장에선 56.5를 예상했다. 반면, 고용 지수는 6개월래 최저인 52.5에서 55.8로 상승했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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