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해지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41포인트(0.01%) 내린 1만6478.47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0.59포인트(0.25 %) 하락한 4156.5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0.61포인트( 0.03%) 하락한 1841.41에 거래를 마쳤다.
◆시황=미국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3%를 돌파하면서 산타랠리에도 제동이 걸렸다.
투자자들은 채권 금리 상승이 향후 증시 전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어닝 스카우트의 닉 라이히 최고경영자(CEO)도 “(지금까지의) 수익을 그대로 두지 말고 테이블에서 치워놓고 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국 경제가 금리 상승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면 2014년에 증시는 다시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장중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하락으로 돌아섰다.
◆특징주=트위터는 매쿼리 캐피털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13.04%나 하락했다.
제너럴모터스는 중국에서 150만대 차량 리콜 뉴스가 나오면서 1.42%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관련뉴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7센트(0.8%) 오른 배럴당 100.3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470만배럴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230만배럴 정도 줄었을 것으로 본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훨씬 큰 감소폭이다.
금값도 소폭 상승했다.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1.70달러(0.1%) 높은 온스당 1214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