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대규모 도시개발로 유입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인천지역에 경찰서 2개와 지구대·파출소 4개가 신설된다.
6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통과된 2014년 정부 예산안에 인천 서구 검단경찰서 신설안이 확정됐다. 2021년 개서 예정인 검단서는 서구 마전동 545의9 공공용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써 인천지역 경찰서는 2017년 들어설 논현경찰서를 포함해 모두 11개가 된다.
검단경찰서는 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 개발로 2017년에 관할인구 71만명이 예상되는 서부경찰서를 분서해 서구 검암경서동, 검단 1∼5동을 담당하게 된다. 인천경찰청은 검단서 정원으로 276명을 신청했다.
논현경찰서는 기존 남동경찰서 관할 지역을 나눠 2017년 개서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5년까지 지구대와 파출소 4개가 신설돼 모두 74개로 늘어난다.
만월지구대(남동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신고 출동시간이 지체되던 구월2치안센터가 구월2파출소로 분할, 올해 말 개소 예정이며 서부서 서곶지구대에서 청라지구대가 분리 신설된다.
또 연수서 송도국제도시지구대에서 신송지구대가, 중부서 영종지구대에서 공항지구대가 각각 분할, 2015년 문을 연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서와 지구대 신설로 3대 도시에 걸맞는 치안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치안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을 시행해 시민의 치안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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