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초·중·고교 10곳이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로 운영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된 연수구, 서구, 계양구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를 공모, 총 신청학교 60개교 가운데 심사를 거쳐 10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인천명선초·인천청량초·인천당산초·인천창신초 등 초교 4개교, 신송중·인천양촌중·간재울중 등 중학교 3개교, 연수여고·작전고·인천해원고 등 고교 3개교 이다.
이들 학교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로 운영된다.
수업시수 증감 등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국제이해 교육과 외국어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화 역량강화, 다문화 및 국가별 문화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외국어 동아리 활동, 국제교류 활성화, 지역사회의 시설이나 유관기관을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 영어뿐만 아니라 제2외국어교과 방과후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기본소양을 익히게 된다.
송영기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는 학교급별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국제화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국제화 선도 모델을 창출해 거점학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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