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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집짓는 것보다 급한 게 일자리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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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집짓는 것보다 급한 게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자신의 역점사업인 '일자리 창출'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0일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화산업단지와 화성 동탄2기신도시 공사현장을 잇달아 방문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경기도시공사에서 시공하는 120만평 삼성산업단지 공사현장을 방문, 점검했다"며 "집보다 더 급한 것이 일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자리 중에서도 좋은 일자리가 외국으로 나가지 않도록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또 "화성 동탄2신도시 현장을 방문했는데 726만평으로 분당보다 크다"며 "미분양 없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기를 바라고, 이제부터는 중앙정부에서 아파트 짓기보다 일자리 만들기에 더 먼저 힘써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방문 중에도 관계자들에게 "현재 도가 추진 중인 택지개발의 경우 52개지구에서 2억㎡가 개발되는데, 이중 상당수가 분양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제일 먼 곳에 위치한 고덕신도시가 분양이 된다는 것은 어려운 만큼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발계획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17년께 평택 고덕산단에 입주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신도시내 390만여㎡에 들어서는 공장을 오는 2016년 5월 착공해 2017년까지 라인공사를 마무리 할 것"이라며 "준공된 1단지는 반도체가, 2단지에는 신수종사업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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