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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김광현(26)이 3년 만에 연봉 인상을 이뤘다.
3일 SK 구단 사무실에서 3000만원(12.5%) 오른 2억70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뽐낸 10승 9패 평균자책점 4.47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2억7000만원은 개인 연봉 최고액 타이다. 김광현은 2011년에도 같은 연봉을 받았다.
SK는 이밖에도 윤길현(31)과 2000만원 인상된 1억4500만원, 정상호(32)와 2500만원 오른 1억5500만원, 임훈(29)과 2500만원 삭감된 7500만원에 각각 재계약을 매듭졌다. 남은 협상 대상자는 12명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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