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LG가 2014년 코칭스태프 인선을 매듭졌다.
구단의 2일 발표에서 1, 2군 코치들은 대거 자리를 맞바꿨다. 2군 타격을 맡았던 신경식 코치는 김선진 코치와 함께 1군으로 올라왔다. 1군 불펜을 담당하던 강상수 코치는 투수코치를 소화하고, 박석진 코치는 불펜을 관리한다. 두산에서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민호 코치는 1군 1루 주루와 외야를 겸임한다.
조계현 수석코치, 장광호 배터리코치, 최태원 3루 작전코치, 유지현 수비코치, 김용일 트레이닝코치 등은 김기태 감독 곁에 남아 1군 선수들을 통솔한다.
지난해 1군 타격을 담당했던 김무관 코치는 2군 지휘봉을 잡고 유망주 육성에 나선다. 지난 7월 신장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차명석 투수코치는 잔류군 총괄 감독에 임명됐고, 최근 은퇴한 최동수는 잔류군 타격 및 배터리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LG는 이밖에도 조규제 2군 투수코치, 손인호 2군 타격코치, 김우석 잔류군 수비코치 등을 새롭게 영입, 2군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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