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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극성…황사 용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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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난달 미세 먼지 고농도 횟수가 전년보다 7배 이상 늘어나는 등 대기오염 수준이 악화되자 황사 관련 용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황사 관련 용품 매출은 품목별로 최대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황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마스크는 전년 동기간 대비 249.6%, 가글용품과 핸드워시는 9.1~37.6% 매출이 늘었고, 차량용품 중 와이퍼는 12.7%, 세차용품은 11.4%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2일부터 '초미세먼지 대비용품 모음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50%가량 싸게 판다.


생활용품으로는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는 1500원, 페리오 킵가글(760㎖)은 5950원에 판다.


황호선 롯데마트 일상용품팀장은 "올해 겨울은 예년과 달리 황사와 미세먼지가 일찍부터 찾아와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등하고 있다"며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환자는 외출 시 황사 마스크를 챙기고, 외출 후엔 손을 꼭 씻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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