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달 말까지 2007년 출생·의무 취학 예정자 1900명 대상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취학아동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내달 말까지 ‘2014년 취학아동 대상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예방접종의 대상은 2007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아이 및 의무 취학 예정자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아동들이다.
남구는 약 1900여명 가량이 예방접종 대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취학 예정인 아동이 접종해야 하는 예방접종은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2차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5차 ▲폴리오(소아마비) 4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또는 생백신 2차) 등이다.
취학을 앞둔 아동이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 보호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을 한 후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하고 전산등록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입학 때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예방접종 대상자 가운데 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들의 현황을 파악, 각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접종 독려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만 4세 이상 어린이들은 예방접종을 소홀히 하면 감염병에 노출되기가 쉽다”며 “자녀 건강과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빠트린 예방접종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방접종 확인은 예방접종을 받은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확인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nip.cdc.go.kr) ‘우리아이 예방 접종관리’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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