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사랑가족봉사단, 오는 25일까지 소외계층 찾아 선물전달
사랑가족봉사단(단장 김혜정)은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남구청 8층 대강당에서 회원 350여명이 모여 제7회 몰래산타 발대식을 거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몰래산타 발대식에는 (사)남구자원봉사센터(소장 홍점순)와 사랑가족봉사단 소속의 대성여고, 석산고, 동성고, 동성중, 문흥중앙초, 봉주초, 인성고, 빛고을고, 동아여고, 수피아여고, 송원여고, 광주고, 조대부고, 경신여고, 중앙여고, 광산중, 국제고, 진남중, 서광중, 첨단초, 광덕고, 상무중, 대성초 등 초중고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 등 100여명이 참가하기도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기도 했다.
사랑가족봉사단은 이번 ‘몰래산타’ 행사를 위해 한 달여 전부터 준비했으며 무등지역, 한우리, 소망, 그루터기, 형제사, 월산지역, 무지개, 희망넝쿨, 조은친구, 다문화이주여성, 다문화가족 등 310세대를 찾아가 아이들에게 선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줬으며 오는 25일까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가족봉사단 총괄을 맡고 있는 이호진(인하대)씨는 “7년 전 5가정에서 처음 시작한 몰래산타에 비한다면 점점 규모나 활동이 너무 커져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로 어려운 가정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일회성의 행사가 되지 말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일궈나가고 봉사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김혜정 사랑가족봉사단장은 “먼저 참여해 주신 봉사단에 감사를 전하며 우리가 앞장서는 봉사와 나눔이 꼭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것이라 믿는다”며 “모두가 맡은 구역에서 충실하게 아름다운 나눔을 몸과 마음으로 나누자”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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