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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친환경 깃발 달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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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엔진 다운사이징 에너지엔진 등으로 국내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친환경자동차 전략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해 준중형 순수전기차인 SM3 Z.E.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 SM5 TCE 등 고연비 신차를 선보이며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


르노삼성의 친환경차 전략은 크게 3가지. 우선 전기차를 들 수 있다. 르노삼성은 국내 첫 준중형 순수전기차인 SM3 Z.E.를 부산공장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충전 등 국내 기본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르노삼성은 전기차 개발 및 생산 능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르노삼성의 SM3 Z.E.는 지난해 9월 제주도와 대전에서 전기택시 시범운행에 들어갔으며 창원에서도 민간보급을 시작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기선을 제압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완속부터 급속충전까지 하나의 충전케이블로 가능한 카멜레온 충전시스템을 갖췄으며 차량 배터리를 갈아 끼울 수 있는 퀵드롭방식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며 "동급 가솔린 차량에 비해 연료비를 6분의 1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각급 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 다운사이징 또한 주요 전략으로 꼽힌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5월 배기량은 낮추면서 차량의 동력성능은 그대로 유지한 SM5 TCE를 선보였다. SM5 TCE는 르노삼성의 기술력을 보여준 대표적인 모델로 꼽힌다.


마지막으로는 에너지 엔진이 장착된 QM3.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 수입하는 QM3는 국내 소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다. 르노의 F1 기술이 적용된 1.5리터 dCi유러피언 디젤 엔진이 장착된 QM3의 연비는 리터당 18.5km(복합연비기준).


현재 대기수요만 8000대에 달한다. 유럽 현지시장에서 수급이 달려 국내에는 오는 3월 이후에나 차량이 들어오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다. 르노삼성은 애초 출시 전 국내수요를 연간 5000대 정도로 봤는데 이달 초 공개 후 반응이 좋아 이보다 3배 늘린 1만5000대 정도를 본사쪽에 요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1.5dCi 엔진은 이미 1000만대 이상 판매된 검증된 에너지 엔진"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클러치 자동변속시스템이 적용돼 높은 수준의 연비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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