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제품군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오는 7~10일(현지사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77인치 초고화질(UHD) 곡면 OLED TV를 비롯해 65·55인치 등 다양한 신제품 OLED TV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전시하는 77인치 UHD 곡면 OLED TV는 양산 제품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IFA 2013'에서 같은 사양의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인정 받아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OLED TV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77인치 대화면은 우수한 화질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77인치 UHD 곡면 OLED TV와 함께 65·55인치 곡면 OLED TV 및 갤러리 OLED TV 등도 전시한다.
갤러리 OLED TV는 명품 액자형 틀이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형태로 갤러리에서 명화를 감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프레임과 디스플레이 사이에 내장된 스피커는 2.2채널 100와트(W)의 고출력으로 풍부하면서 명료한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부품 수를 줄이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곡면 OLED TV도 선보인다.
LG 갤러리 OLED TV와 친환경 OLED TV는 각각 디자인과 친환경 특장점을 인정받아 이번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담당 전무는 "최고의 화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OLED TV를 지속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향후 대중화될 OLED TV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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