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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문형표 장관 "7월 기초연금 시행 위해 총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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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기초연금 제로를 7월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형표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당장의 어려운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서도 젊은 층의 부담을 고려하는 '세대를 잇는 기초연금 제도'를 만들어 시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문 장관은 "복지 확대 과정에서 사회 각 분야의 이해가 서로 얽히고 갈등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올 한해는 직능·직종을 넘어 모든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궁극적인 정책 목표를 달성하도록 함께 고민하고 소통·며 계층간·세대간 화합을 이루는 보건복지 정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2014년 보건복지 정책의 혜택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문 장관은 "국민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선택진료·상급병실료·간병비는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면서도 의료서비스의 질과 의료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장 복지를 강화하고 복지재정 누수현상을 철저히 점검해 전달 체계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면서 "가정,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 아동학대가 나타나지 않도록 더욱 강도 높은 대책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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