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업체 소니가 내년 상반기 2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은 중국 웹사이트 디지워(digi-wo)에 올라온 보고서를 인용해 소니가 '시리우스'와 '카노푸스'라는 코드명을 가진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두 제품 모두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시리우스는 5.2인치 화면에 스냅드래곤800SoC가 탑재됐다. 카노푸스는 5인치 화면에 스냅드래곤800 또는 805SoC가 사용될 전망이다.
소니는 또 스마트워치2의 후속 모델 '스마트워치3(가칭)'도 준비 중이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블루투스 손목 알리미(BT Wrist Notifier)'란 제품의 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기는 'SWR10'이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으며 근거리무선통신(NFC), 블루투스 기능을 기본으로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사양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워치3와 시리우스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카노푸스는 내년 5월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소니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최근에는 리튬이온전지사업을 매각하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전지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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