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거래를 하루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0.16% 오른 1만65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는 0.02% 하락한 1841, 나스닥도 0.06% 내린 4154로 마감됐다.
한편, 뉴욕 증시는 올해 96년 이후 최고의 해를 보냈다. 다우지수는 올해 약 26% 올라 1996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지수의 올해 연간 상승률은 29%로, 1997년 이후 16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저점대비 S&P500지수의 상승률은 172%에 달한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다우와 S&P500지수처럼 사상 최고 행진은 못했지만 2000년 이후 최고의 해를 보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37.7% 급등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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