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온실가스 검증기법이 한층 발전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온실가스·에너지 검증분야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검증기법 25건을 신규 개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검증은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권 할당량 등의 확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업무로 복잡한 배출공정의 이해와 기술적인 판단이 필요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검증기법에는 시멘트, 석회, 유리 생산과 같은 주요업종별 온실가스 배출특성 파악방법과 사업장 공통으로 적용되는 현장검증 접근방법 등이 담겨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검증기법은 기존의 검증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림으로써 관련 사업장에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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