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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최초 내부출신 여성 임원·최연소 본부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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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외환은행은 '총력 영업체제 강화' 및 '생존과 재도약을 위한 변혁'을 위해 2014년 상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상당수의 임원과 본부장 교체가 이뤄졌다. 특히 외환은행 최초의 내부 여성 임원과 최연소 영업본부장이 임용됐다.

최초의 내부 여성 임원으로는 최동숙 영업지원본부 담당 전무가 선임됐다. 최 신임 전무는 1979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35년의 재직기간 중 24년을 영업점에서 근무한 영업통이다. 외환은행 내에서 외국환 교수를 역임하는 등 외국환 업무에도 정통하다.


이와 함께 최연소 영업본부장도 배출됐다. 이선환 신임 경인영업본부장은 1964년생으로 1989년 외환은행 입행 후 영업점과 본부 주요 부서에서 자금기획, 영업추진 및 지원업무 등을 두루 경험했다.

또한 과거 론스타 시절 폐쇄된 미주지역의 영업망 재건을 위해 'LA·애틀란타지점 설립추진단'을 담당할 집행부행장으로는 이현주 집행부행장이 선임됐다. 이 집행부행장은 미주지역 근무경력으로 현지 사정에 정통하고 전략 및 기획부문의 풍부한 경력으로 적임자로 평가됐다.


한편 외환은행은 영업본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8개의 영업본부 중 2개를 축소했고 그간 영업성과가 우수한 부점장 중 7명을 선발해 영업본부장으로 신규 보임했다.


또 이번 담당 부문에서 성과를 나타낸 본부장 중본부장 중 1명을 집행부행장으로 선임하고 7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윤용로 은행장은""새롭게 승진한 임원과 본부장은 그간의 평판과 성과, 열정 및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임용됐다"며 "최초의 내부 여성임원과 최연소 영업본부장 임용 등을 통해 조직에 생동감 넘치는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임원 및 본부장 발령에 이어 조직개편을 반영한 부점장급 이동발령은 1월 초, 책임자급 이하 직원에 대한 이동은 1월 마지막 주에 실시할 예정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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