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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서울플랜’ 본격 추진… ‘한양도성’ 핵심지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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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심·7광역중심·12지역' 체계안 도계위 심의 통과, 내년 2월 최종 고시 예정

‘2030 서울플랜’ 본격 추진… ‘한양도성’ 핵심지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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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도시계획 체계를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으로 개편하는 2030 서울플랜이 최종 심의절차를 통과했다. 3도심 중 한양도성의 지위를 '핵심 도성'으로 부여하는 등 심의과정에서 나온 보완사항들을 반영해 내년 2월 최종안을 확정한다.

서울시는 2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지난 9월 발표한 '2030 서울도시계획'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시켰다고 27일 밝혔다.


'2030 서울플랜'은 20여년 넘게 유지했던 '1도심·5부도심·11지역중심' 체계를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민 200여명과 전문가가 함께 '소통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시민도시'라는 미래상을 도출했다. 공간관리 방향은 ▲서울의 정체성 회복 및 강화 ▲대도시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역별 특성화된 균형발전 ▲시민생활환경의 획기적 개선이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서울시 도시계획의 법정최상위계획의 지위를 갖는다. 도시계획 상시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해 실현성을 높이고 소생활권(2~3개 동단위)은 해당 지역에서 관리계획을 수립해 부족한 부분은 조정하고 보완하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앞으로 서울시는 한양도성, 강남, 여의도·영등포를 핵으로 하는 3도심 체계는 유지하되 한양도성의 '핵심 도심' 지위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 밖에 서울시의 각종 부문별 중장기계획안과 서울플랜이 충돌하는 부분은 없는지를 검토하고 핵심이슈별 계획에서 정성적 지표·국제적 통용지표의 포함 여부도 살피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계획안 발표 이후 권역별 자치구 설명회, 공청회, 관련 기관·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도계위 사전 자문 등 의견청취 절차를 마무리지었고 내년 2월 서울플랜을 최종 확정하고 공고할 계획이다.

‘2030 서울플랜’ 본격 추진… ‘한양도성’ 핵심지위 부여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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